한 푼이 아쉬운 경제상황 속에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정부를 비롯해 일부 카운티 정부들이 보관중인 현금과 수표, 주식 등 휴면재산이 주인을 찾고 있다.
미수령 재산반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 정부에 따르면 이들 휴면 재산은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한 수표 중 수취되지 않아 되돌아 왔거나, 기간 내에 돈을 찾지 않은 것들로 대개 재무부 산하 미청구 재산국(Division of unclaimed property)에서 관리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재무부(Department of Treasure)는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보관중인 수표나 현금이 있는지 확인하고 수령을 신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https://www.trs.virginia. gov/propertysearchdotnet/Search.aspx)를, 메릴랜드 재부무(Comptroller’s Office)는 http://interactive.marylandtaxes.com/Individuals/Unclaim/defaul.aspx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또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는 아직까지 돈을 찾아가지 않은 개인 납세자와 사업자들의 청구를 독려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www.fairfaxcounty. gov/finance/unclaimedmoney)를 마련해 놓고 있다.
휴면 재산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해당 정부 웹페이지를 방문, 영문 이름을 기입하고 클릭하면 결과가 나오는데, 자신의 것이 있으면 환불 요청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제출하면 된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휴면재산 검색 창에 ‘김(Kim)’을 입력하면 애난데일, 센터빌, 스프링필드, 알렉산드리아 등 버지니아 지역은 물론,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에 주소지를 둔 약 30명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본인의 이름, 또는 사업자 명이 검색되면 하이퍼링크로 연결된 해당 타이틀을 클릭해‘클레임’페이지로 이동한 뒤, 주소와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해 수표 재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에서 수표 배송까지는 약 8~12주 가량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들 정부가 찾아가지 않은 재산을 무한정 보관하는 것은 아니며 2~3년이 지나면 정부 금고로 귀속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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