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칼리지-한인야구협회 공동
유망주 발굴, 한국 리틀 대회 출전도
워싱턴 지역의 한인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야구 교실이 운영된다. 이 야구교실은 미 프로야구단의 스카우트로 활동한 원로 야구인 이덕준 씨와 워싱턴한인야구협회가 협력 운영하는 것이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칼리지 야구부는 ‘겨울 야구교실(Winter Baseball Clinic)’에 참가할 한인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대상은 5세부터 18세까지로 초보자도 환영한다.
야구교실은 오는 3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장소는 저먼타운 소재 몽고메리 칼리지 야구 구장.
학생들의 지도는 몽고메리 대학 야구부 선수들이 맡는다. 이덕준씨가 부코치를 맡고 있는 이 대학 야구부는 미 대학 야구선수권대회의 디비전 II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덕준 코치는 박철순의 미 프로야구 진출을 도왔으며 90년대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극동담당 스카우트를 지냈던 재미 야구 원로다.
한인야구협회 샘 정 회장(사진)은 “이번 야구 클리닉은 이덕준 선생께서 특별히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 야구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야구 교실에서는 공 던지고 받는 법 등 야구의 기초부터 체력 훈련, 다양한 기술 전수 등을 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메릴랜드 거주자는 155달러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275달러.
또 이번 야구 교실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를 발굴, 한국에서의 리틀 야구대회에 출전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샘 정 회장은 “야구교실에서 유망주를 발굴해 한국 리틀 야구단과의 경기에 내보내는 등 야구 꿈나무로 키우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야구교실은 몽고메리대학이 운영하고 한인야구협회와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다.
문의 (703)278-8255.
웹사이트www.montgomeryc ollege.edu/youth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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