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신화 출신의 가수 신혜성이 일본 데뷔를 팬들에게 직접 밝혔다.
다음달 24일 오리지널 일본어 앨범 ‘Find voice in song’과 베스트앨범 ‘SHIN HYE SUNG Collection 2010-My Everything’을 동시에 출시하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혜성은 9-10일 이틀간 도쿄의 아카사카 브릿츠에서 열린 ‘K-Enter.tv’ 사이트 오픈 기념 이벤트 ‘Asian Artist Premier Event vol.2’에 초대받아 일본 팬들과 만났다.
이날 마지막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른 신혜성은 히트곡 ‘그대라서’을 비롯해 ‘첫사랑’’왜 전화했어’ 등을 열창한 뒤 일본 가요계 데뷔를 직접 공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신혜성은 데뷔 12년이지만 일본에서 활동은 처음이라 신인 가수의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여러분께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앨범을 만들었는데, 전부 일본어 노래로 특히 발음이 어려워 완벽할 때까지 몇번이고 녹음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신혜성에 앞서 이날 공연에는 투명한 목소리가 특징인 가수 허규가 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 주제가인 ‘I Can Fly’, 그리고 솔로 앨범 수록곡 등을 불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일본에서 솔로로 부르기는 처음이라고 밝힌 허규는 유명하지 않는 내 노래를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줘서 동방신기가 된 기분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김범 주연의 드라마 ‘드림’등 OST로 인정받은 실력파 여가수 윤화재인(본명 윤주명)도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을 호소력 넘치는 가창력으로 멋지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첫번째 뮤지컬인 ‘잭팟’에 출연 중이라고 소개한 윤화재인은 1월말 출시되는 6번째 싱글 타이틀곡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배용준ㆍ손예진 주연의 ‘외출’ 주제가를 불렀으며, 지난해 7월 일본 데뷔 싱글 ‘Rain 2009’로 오리콘 일일차트 10위에 올랐던 우성민의 무대가 이어졌다.
히트곡을 연이어 부른 우성민은 일본 데뷔를 위해 10년간 야구를 했던 근성으로 석달간 매일 14시간씩 일본어 공부를 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신혜성은 일본 데뷔를 기념해 2월 20일 제프 오사카를 시작으로 22일 제프 나고야, 25일과 26일 제프 도쿄 등 일본을 돌며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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