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보건국이 보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인등 소수계의 적극적인 센서스 참여를 당부했다.
글로리아 아도 아옌수 훼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12일 보건국에서 열린 올해 첫 다문화 자문위원회모임에서 “보건국은 카운티 모든 주민들이 센서스에 참여, 보건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재니 허벨 리저널 디렉터는 “센서스에 기초해 4,000억달러의 연방정부 기금이 주와 카운티 정부에 배정되고 있으며 2008년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각 가정 당 950달러의 혜택이 돌아갔다”면서 “이번 인구조사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센서스 용지는 3월 각 가정에 우송되며 설문지는 4월1일까지 센서스 센터로 보내져야 한다.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인구조사원들이 각 가정에 파견된다.
이날 자문위 모임에 한인으로는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의 조지영 프로그램 디렉터, 북버지니아한인회의 정영훈 씨, 보건국 의 이수연 교육 담당관이 참석했다.
보건국의 이수연 교육 담당관은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아시아계로는 가장 많지만 그 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한인들이 센서스에 적극 참여할 때 한인들을 위한 보건국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 자문위원회는 2007년 말 유해성 독감(Pandemic Influenza) 예방을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한인사회에서는 워싱턴한인봉사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황원균)는 파트너십을 맺은 협력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 자문위 모임은 1년에 4번 정도 분기별로 열리며 신종플루 확산 예방 등 커뮤니티와 직결된 이슈를 갖고 토론하고 그 방안을 찾는 역할을 한다.
한편 보건국의 이수연 교육담당관은 “신종플루를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한인이 있으면 꼭 접종하기 바란다”면서 “아직 신종플루에 대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훼어팩스 보건국 산하 지역 5개 보건소는 무료로 신종플루를 접종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를 통해 알수 있다.
미 정부는 10일부터 16일까지를 ‘내셔널 인플루엔자 백신 위크’로 정하고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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