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노인연합회 회장에 정창근 씨(78)가 취임했다.
노인연합회는 15일 폴스처치 노인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우태창 회장에 이어 정창근 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정 신임회장은 “노인들은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원동력”이라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건강”이라면서 “건강 체조와 건강세미나 등 노인들의 건강에 역점을 두고 노인회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박숙향 씨가 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를 최근 창립한 것에 대해서는 “버지니아 노인회는 인정하지 못한다”면서 “앞으로 우는 아기를 달래는 식으로 박숙향 씨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숙향 후보에 승리, 회장에 선출됐다.
정 회장은 이날부터 단체 이름을 ‘워싱턴 버지니아 노인연합회’에서 ‘워싱턴 노인연합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우태창 회장은 “잘못된 점이 있으면 널리 이해하고 신임회장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천 총영사는 “새해가 시작되고 새로운 회장이 출범한 만큼 회원 간 친목도 도모하시고 지역사회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새 회장단 출범을 축하했다.
미주한인재단 정세권 전국회장과 이은애 워싱턴회장, 김명찬 버지니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한창욱 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 김국·조삼래 전 워싱턴한인노인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노인연합회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13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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