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으로 SBS 아나운서를 거친 방송인 한성주(36.사진)씨가 워싱턴을 찾았다.
지난 1994년 워싱턴을 방문한 바 있는 한 씨는 15일 비엔나 소재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자택에서 자신의 책 ‘한성주의 꿈에 투자하라’를 소개했다.
한 씨는 “94년이 ‘한국 방문의 해’라 미스코리아 후보자 50명이 멕시코 방문에 앞서 워싱턴을 찾았고 당시 김창준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지난해 9월 한국에서 발간된 된 ‘꿈에 투자하라’ 책 판매를 통해 워싱턴 동포들과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의 출판 저작권료는 한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복지재단 ‘사랑의 열매’에 전액 기부돼 어린이 농구단 드림팀 지원에 사용된다.
한 씨는 “미스코리아, 아나운서를 거치면서 좌충우돌과 인생의 막다른 길에 겪은 실패담을 통해 20대 친구들에게 인생을 설계하는 판단 능력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면서 “돈도 중요하지만 왜 투자를 하는지 모른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씨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끼고 고생해서 모은 10억에 가까운 돈을 사람을 믿고 투자했다가 한순간에 모두 잃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에서 투자설계에 앞서 재무설계를 하고 재무설계에 앞서 인생설계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우화 ‘개미와 베짱이’를 각색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돈이 아니라 인생을 먼저 생각하고 꿈을 향해 아낌없이 쏟아 붓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한 씨는 “미국경기가 어려운데 한인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졌던 어려움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어려움으로만 생각하지만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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