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방문단 23일 워싱턴 동포간담회...미주 조직도 구축
민주당이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워싱턴을 비롯한 북미주 주요도시를 방문하는 등 2010년 들어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대비한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
민주당의 북미주 방문단은 17일부터 10일간 워싱턴을 비롯하여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들은 방문 기간 중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민주당 정당정책과 재외동포 지원방향 등을 소개하고 현지 동포 간담회, 한국학교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북미주 방문단은 단장에 김영진 의원(5선, 광주 서구 을), 재외동포사업추진단 총괄단장인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시 갑)과 김행석 당 국제국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7일 첫 방문지인 LA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편투표 도입 등 참정권 권리 확대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김영진 의원은 “세계 경제 10위권인 한국이 우편투표를 할 수 없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재외국민 참정권 투표 방법을 위한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의원도 “중앙선관위 인력과 예산, 해외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로 공관 외의 임시 투표소 설치는 쉽지 않다”며 “대신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미주 방문단은 오는 23일 저녁 7시에는 워싱턴(우래옥)에서 재외동포 정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미주지역의 지역별 담당자도 배정해 책임감을 부여하는 등 조직 구축에 나섰다.
북미주 단장에는 그 동안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LOCA)를 창립, 상임대표를 맡아온 김영진 의원이 선임됐다. 북미주지원단 고문으로는 박상천, 장상, 신낙균, 박지원, 박주선, 김효석, 최인기, 안희정 의원이 배정됐다.
또 북미주지역 정책위원장으로 안정원 전 민주당 재외동포특보(DC), 서길병 전 민주당 재외동포특위위원장(NY), 박명현 전재외동포위원장(LA) 등 3인을 각각 임명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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