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양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한국 문화학교가 23일 메릴랜드에서 개강한다.
한국문화학교는 5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메릴랜드의 연합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수업은 오전 9-11시.
입양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요리 강좌, 동요반, 한국전통 공예, 그리고 전통 놀이 수업이 진행된다. 양부모들을 위해서는 한국 요리 강좌와 강의가 준비된다.
현재 20명의 어린이와 13명의 양부모가 등록했다.
이번 주에는 예전에 오랫동안 입양기관을 이끈 바 있는 김응창 씨가 ‘한국인 그들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한국문화학교는 비영린 단체인 아시아 국제 입양인 봉사회(All Services for International Adoptees and Adoptive Families, ASIA, Inc. 이하 아시아)가 맡고 있다.
아시아는 지난해 9월 설립된 단체로 백인 가정에 입양된 입양인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의 송화강(영문명 그레이스 송)회장은 “아시아는 입양인 중에 리더를 발견해 사회에 공헌케 함과 동시에 양부모와 입양가족들이 입양아를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는 것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이사진은 성인 입양인 2인, 양부모 2인, 한인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송 회장은 “한인사회에서는 지금까지 한인 입양아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는 단체가 없다”면서 “한인사회의 활발한 지지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999-4206
www.asia-allservices.blogspot.com
장소 7009 Wilson Lane, Bethesda, MD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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