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권익 향상에 도움”
설교·광고통해 중요성 홍보
“10문항, 10분 참여로 10년간의 혜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교계가 한인들의 연방 센서스 참여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회, OC 교회협의회 등은 2일 LA 한인회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교계 2010 센서스 교육·홍보위원회’(이하 교육·홍보위)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교육·홍보위는 오는 3월7일을 ‘센서스의 날’로 정하고 각 교회에서 설교 및 광고를 통해 한인 교인들에게 인구조사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센서스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가주 지역 한인교회와 교인들에게 센서스 참여를 부탁하는 이메일도 발송할 계획이다.
송규식 OC 교회협의회 총무는 “인구조사 참여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교계가 적극 나설 경우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한인목사회 이정현 회장은 “인구조사 참여는 그저 숫자나 역사에 기록되는 한인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한인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센서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홍보위 참여의사를 밝힌 김동진 미주종교평화협의회 신부는 “교회와 마찬가지로 남가주 일대의 사찰과 성당, 법당에서도 센서스 참여를 홍보하는 시간을 3월7일에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승진 기자>
한인교계 2010 센서스 교육·홍보위원회 임원진과 연방센서스국 관계자들이 2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스네하 데사이 센서스국 서부지역 부국장, 엄규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이정현 남가주한인목사회장.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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