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안톤 오노가 13일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 한 뒤 손가락 6개를 들어 올려 자신의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메달을 자축하고 있다. 오노는 이날 레이스에서 2, 3위였던 성시백과 이호석이 피니시라인을 눈앞에 두고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행운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노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터인 보니 블레어와 함께 통산 6개 메달로 미국의 동계올림픽 최다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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