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해가 더 해 갈수록 늘어 나는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들에게 진 사랑의 빚이다.
우리는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산다. 그러나 때로는 받은 도움이 너무 많아 금방 갚지 못하고 평생 가슴에 두고 조금씩 조금씩 갚아 나가야 할 빚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10년전, 2000년 5월에 세계 곳곳의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 어머니들의 사랑의 모임인 글로벌 어린이 재단(GCF, 구: 나라사랑 어머니회)이 샌프란시스코에 지부를 창립하게 되었다. 생각지도 않게 초대 지부 회장을 맡게 된 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아는분들로 부터 회원가입과 행사 광고, 물품 도네이숀 그리고 항공사와 언론사등등 많은 분들로 부터 도움을 받으며 재단을 이끌어 왔다.
본 재단의 기금의 원천은 회비와 각 지부에서 하는 모금 행사의 수익금과 개인이 내는 특별 후원금이다. 어려운 아이들을 계속적으로 도우려면 회비가 꾸준히 들어와야 하는데 때로는 충분하지 않아 모금 행사를 하여 기금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렇게 GCF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과 도움으로 오늘의 성장을 이루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러분들에게 많은 빚을 지게 되었다. 특히 행사를 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는데 도와 주신 한분 한분에게 인사를 못드릴때가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 필요할때만 전화를 드린격이 되어 얼마나 죄송한지 모른다. 혹시 이 칼럼을 읽으시는 분중에 제가 감사 전화를 못 드린분이 계시다면 지면을 통해 사과 드린다.
GCF에서 봉사를 하면서 더더욱 깨닫는것은 하나님은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시고 구제 하는것을 기뻐 하신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남에게 베푸는 일은 하나님에게 씨를 뿌려 놓는것이고, 필요 할때에 언제든지 찾아쓸수 있는 정기 예금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 한다. 내가 할수 있을때,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때 열심히 사랑의 씨를 뿌려놓으면 언제가 거둘 날도 있으리라 믿는다. 지난 10년간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 돕는일을 계속 하는 한 나는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빚진자가 될것이다. 그러나 베푸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기억 하시고 그들이 필요할때에 나를 대신하여 갚아 주시리라 확신한다. 다시 한번 그동안 글로벌 어린이 재단에 도움을 주시고 베푸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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