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한판 총회, 임원 선출 및 조직 재편
풍물패 한판(회장 박상혁)은 19일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박기웅 고문을 선출했다. 박 신임회장(44)은 한판 창립멤버로 2대 회장을 지냈다.
한판은 이날 저녁 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 연습실에서 가진 총회에서 임원 선출과 함께 회원 규정 변경 및 조직 재편 등 회칙 개정을 하고, 우리 문화 전파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 총회에서 임원진을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고문진 등으로 구성하고, 회원 비중이 늘어난 여성 및 학생부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회원을 일정 기량을 갖춘 9학년 이상으로 제한하는 한편 재정 관리 규정을 신설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 회원이 고른 기량을 가질 수 있도록 강습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채택됐다.
박상혁 회장과 박춘기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문화운동을 위해 우리 스스로 풍물을 즐기면서 익혀야 한다”고 말하고, “기량 향상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훌륭한 우리 문화 동량들이 나오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총회에서 여름 풍물캠프와 지신밟기 및 코리안 페스티벌 등의 각종 공연에 대한 사업보고와 총수입 1만2,592달러, 총지출 6,689.12달러, 잔액 5,902.88달러의 재정보고가 있었다.
박기웅 신임회장은 “풍물패가 지역 동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량을 가다듬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 3월 창립된 한판(구 볼티모어 풍물패)은 한인 및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무료 풍물 강습과 매년 여름 풍물캠프를 열어 사물놀이와 탈춤, 필봉 풍물 등을 보급하고 있다. 한판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천주교회에 40여명의 회원이 모여, 정기 연습 및 모임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박기웅 ▲부회장:천세미, 김수잔, 김옥란, 박예지(학생) ▲사무총장:박기찬 ▲고문:박춘기, 김광훈, 박상혁, 정재훈, 박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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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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