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연방정부의 무료 식료품 배급(CSFB) 신청이 6월 말로 마감될 예정이어서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못한 한인 노인들 서둘러 신청마쳐야 한다.
식료품 배급기관인 ‘LA 리저널 푸드뱅크’ 측은 이달 한인 노인들의 신청이 대거 몰려 수혜자 한도인 2만명을 이미 초과한 상황이라며 이달 말까지만 추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CSFB는 매월 1회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30파운드의 식료품 패키지를 무료로 나눠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한인타운 연장자 센터가 CSFB 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한인들의 신청이 급증했다.
연장자 센터의 캐서린 문 부소장은 “이달 말까지 접수하지 못하면 앞으로 CSFB 식료품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미처 등록하지 못한 한인 노인들은 서둘러서 이달 말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으로 메디칼 수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때 소득 증명서(사회보장, SSI 또는 연금), 은행거래 내역서, 임금 명세서, 지원자격 인정서, 메디칼 카드 등을 소지하고 현장에서 신청자격을 확인 받아야 한다.
한편 연장자 센터 측은 무료 식료품 트럭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줄 대형 교회나 기관을 찾고 있다. (213)739-7877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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