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고속도로순찰대
어플리케이션 제공
셀폰으로 실시간 프리웨이 상황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돼 운전자들이 출퇴근 시간을 좀 더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주내 운전자들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나 자연재해로 프리웨이가 통제되는 상황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시간 교통현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셀폰을 통해 해당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프리웨이 선상에서 벌어지는 교통사고는 물론 자연재해 및 각종 통제구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 패로우 CHP 커미셔너는 “이젠 운전자들이 집 문을 나서기에 앞서 셀폰을 통해 간편하게 교통현황을 파악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곧 교통사고 지역이나 자연재해로 도로의 진입이 통제되는 구간에 차량의 진입이 감소하는 것을 뜻하고 이 또한 보다 빠르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CHP에 따르면 어플리케이션은 셀폰을 통해 웹사이트(m.chp.ca. gov)에 접속하면 되고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 등 주 내 24개 카운티의 프리웨이 및 하이웨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패로우 커미셔너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다”며 “아이를 픽업할 때나, 사무실이나 집을 나서기 전 또는 차량을 주차한 상태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하며 함께 차량에 탑승한 타인에게 부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에는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과 캘리포니아 교통국, 오렌지카운티 교통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및 LA카운티 고속도로 응급서비스국 등이 공동으로 남가주 지역의 운전자들이 실시간 도로 교통상황 정보를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는 ‘511 전화 서비스’가 개통된 바 있다.
<양승진 기자>
셀폰으로 CHP의 교통상황 정보를 보고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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