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가 춘향이를 품다’라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춘향전을 각색한 영화 ‘방자전(The Servant)’이 오늘(16일) 메릴랜드에서 개봉된다. 이어 다음 주 23일(금)부터는 훼어팩스 가번먼트 센터내 훼어팩스 코너 14 시네마 Dlx에서도 상영을 시작한다.
한국에서 개봉 2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방자전’은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AMC 리오 시네마에서 오전 10시15분, 오후 1시, 4시15분, 7시15분, 10시15분 상영된다. 주중에는 오전 10시15분을 제외한 오후 4회만 상영된다.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 오달수, 송새벽, 김성령 등이 출연하는 ‘방자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춘향전을 비틀어 방자의 시각으로 그려내며 사극의 틀을 깨는 발칙한 상상으로 웃음과 재미,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변학도(송새벽)의 “전 인생 목표가 뚜렷해요”라는 대사는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하며 영화 속 웃긴 명대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CJ엔터테인먼트사가 직접 배급하는 ‘방자전’은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19금’ 영화 중 최고의 관객몰이에 성공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문의(301)948-6673,
장소 9811 Washington Blvd. Gaithersburg, MD. 20878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