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많은 사색이 필요합니다. 사색 속에서 인생의 참된 뜻을 깨닫고, 공감의 울림이 있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시인이며 화가이기도 한 이은애 교수(킹스팍대 식품영양학)는 미주문예동우회(회장 손지언)초청 특강에서 ‘자연과의 화해 그리고 영혼의 울림’을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오늘 현대인의 삶은 컴퓨터, 과학, 기능 내지는 편의주의에 사로 잡혀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며 “자연과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영혼의 울림이 오고 그 메아리가 감동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문학을 영양학에 비유해 “현대인의 건강문제는 웰빙 양식의 혼란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한 암,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관련돼 있다”며 “영양과잉과 영양결핍 등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식생활 관리가 자연과의 화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어머니의 모태와 같은 하늘, 별, 구름, 꽃과 나비 등 자연의 숨소리를 듣는 노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작품 창작에 정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미주한인재단 워싱턴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25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모임에는 손지언 회장과 채수희, 강해순 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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