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족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하루 근교 여행을 떠나거나 인근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즐기면서 저렴하게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샐러리맨 사이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CBS의 경제 사이트 머니와치닷컴(www.money watch.com)은 이런 스테이케이션족들을 위한 머니 세이빙스 가이드를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했다. 저렴하게 레스토랑이나 극장을 이용하는 방법, 하루나들이 여행경비 절약방법 등 수많은 세이빙스 아이디어를 이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자.
불경기에 휴가 멀리 안 가고
가까운 곳 여행·외식 즐기기
절약 안내 웹사이트도 등장
▲레스토랑
미국의 소비자들은 지난 여름 2,000억달러를 외식으로 소비했다. 레스토랑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발팩’(valpak.com)을 방문하면 전국 수천개의 유명 레스토랑을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선물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레스토랑닷컴(restaurant.com)을 통하면 할인된 레스토랑 선물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해피아워에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의 메뉴에서 음식과 음료를 오더할 수 있다(Happy-Hour.com).
▲하루나들이(Day Trips)
대형 체인마트인 타겟은 전국 2,000여개의 박물관 및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LA지역도 카운티뮤지엄 등 많은 박물관들이 이 프로그램에 조인되어 있다.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날을 찾아 박물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데, 자세한 문의는 타겟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스테이케이션족들은 영화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리갈 극장(Regal Theatres) 체인은 여름철을 맞아 ‘무료 패밀리 필름 페스티벌’(Free Family Film Festival)을 열고 있다.
한편 코스코나 AAA 멤버들은 극장 티켓을 활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코스코에서는 현재 2장의 티켓을 1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의 국립공원들도 공원 무료 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월14~15일 주말에는 요세미티, 그랜드캐년 등 입장료를 받은 전국의 100여개 국립공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해변
남가주에는 휴양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해변들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멀리 가지 않고도 마치 유명 피서지에 휴가를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일단 알뜰하게 비치로 주말나들이를 가기 위해서는 비치용품을 현장에서 구입하지 말고 대형 마트 등에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같은 수영 안경이 비치에서는 15달러 정도 할 수 있지만 99센트 스토어에서는 1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음식과 음료도 미리 준비한다. 비치 인근의 레스토랑은 식대가 상당히 높을 수 있다.
수영복도 인터넷 등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다. 웹사이트(Shopit ToMe.com)를 통하면 유명 브랜드 수영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개스(Gas)
여행 중 가장 많이 드는 경비 중 하나가 바로 연료비다. 여름철을 맞아 최근 개스 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스마트한 소비자들은 작은 노력으로 저렴하게 개스를 구입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AAA는 일단 개스를 평일에 그리고 브랜드 네임이 없는 주유소에서 구입할 것 조언한다.
주변에 가장 낮은 개스 가격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 인터넷(Gas Buddy.com)을 사용하면 유익하다.
<백두현 기자>
극장 체인인 리갈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무료 패밀리 필름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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