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사진)가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18억4,000만달러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 저널이 캐빈머피 서든캘리포니아대학교수와 공동으로 소득이 높은 25명의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래리 엘리슨은 지난 1999년12월 2008년9월까지 봉급 670만달러, 보너스 4,160만달러, 스톡옵션 17억7,000만달러, 기타특전 910만달러 등 CEO보수로 18억4,000만달러를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경영자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위는 ‘미디어 업계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베리 딜러(Barry Diller) IAC 의장으로 11억4,000만달러를 벌었다. 3위는 오시덴틀 패트롤리엄의 레이 이라니 CEO로 8억5,700만달러였다. 4위는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차지했다.
잡스는 1999년 9월30일부터 2009년 9월30일까지 총 7억4,9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나왔다. 그는 봉급은 1달러에 불과하지만, 제한부 주식(처분에 일정 조건이 붙는 주식), 스톡옵션, 기타특전 등을 통해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조사대상 보수의 범위는 CEO직과 관련된 봉급, 보너스, 스톡옵션 및 제한부 주식, 기타 자동차 등의 특전 등 회사가 지급한 보수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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