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QB 바꾸면서 탬파베이도 38-13 대파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소속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주전 쿼터백도 없이 3연승 출발을 끊었다.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지난 오프시즌 강간혐의에 휘말린 끝에 리그로부터 4경기 출장을 받은 스틸러스는 그 후 주전으로 내보내는 쿼터백마다 다쳐 매주 다른 쿼터백을 쓰고 있는 신세다. 그러나 NFL 시즌 3주째인 26일에는 백전노장 4진 쿼터백 찰리 뱃치를 앞세워 탬파베이 버카니어스를 38-13으로 대파하고 전승가도를 달렸다.
스틸러스는 이제 다음 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라이벌전만 잘 넘기면 로슬리스버거가 돌아온다.
워드는 이 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워드는 3차례 패스를 받아 34야드를 전진하는데 그쳤지만 그 중에 하나는 시즌 첫 터치다운 리셉션이었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지난 시즌을 팀을 수퍼보울로 끌어올렸던 킥커 개럿 하틀리의 부진이 계속되는 바람에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막판 29야드밖에 안 되는 결승 필드골을 하틀리가 놓쳐 연장전으로 끌려간 결과 디비전 라이벌 애틀랜타 팰콘스에 24-27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팰콘스 킥커 맷 브라이언트는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46야드 필드골로 ‘히어로’가 됐다.
한편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계속 주전 쿼터백으로 쓰기로 한 마이클 빅은 이날 터치다운 패스 3개에 러싱 터치다운까지 곁들이며 이글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글스는 적지에서 잭슨빌 재규어스를 28-3으로 완파했다.
<이규태 기자>
스틸러스의 한국계 WR 하인스 워드(위)가 패스를 가로챈 버카니어스 디펜시브백을 태클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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