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에는 학업성적과 SAT 점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진솔한 봉사정신을 기본으로 한 사회활동이 크게 좌우합니다.”
미국의 대학입학 사정은 그 학생의 학업성취도 보다는 그가 졸업 후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이점을 가장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어스틴 칼리지 스테파니 비어맨 입학사정관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옴니호텔에서 한인전문가 네트웍(KAPN·회장 정순구)주최로 열린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한 전략’ 2010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미국대학은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미 대학 진학시 입학 사정에서 고려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과연 무엇인가?’를 안내한 이날 대학진학 세미나에는 180여명의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영석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어스틴 칼리지 브루스 리처드슨(입학 상담관)씨와 나탄 브라운(고교 교사)씨 등 현직 입학상담 관계인사들이 토론자로 나서 사립대 학자금이 비싸지만 장학금을 고려하면 학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입학사정 관계자와 토론자들은 또 한인 2세들이 유명대학을 고집하기 보다는 소규모 대학을 선택 학생들이 교수로부터 맞춤식 지도를 받는 것도 고려할 사항이라고 안내했다. 행사준비위는 한국어가 편한 학부모들을 위해 백순철 KAPN 회원을 사회로 김정애 교사(Dallas Environmental Science Academy Magnet Middle School)와 진 리(학부모)를 패널로 효과적인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전략도 소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현재 전문직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선배들로부터 효과적인 학습 경험과 학자금의 종류, 규모, 신청 시기와 절차, 구비서류 등에 대한 공개토론도 있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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