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스포츠 버라이어티 ‘럭키스트라이크300’ 출연
최근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연기자 김성수가 "예능에 푹 빠졌다"며 ‘예능 예찬론’을 펼쳤다.
김성수는 30일 케이블 채널 XTM의 새 프로그램 ‘럭키스트라이크300’의 제작발표회에서 "’천하무적 야구단’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을 접한 뒤 예능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예능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나와 은근히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서울 청담동 삐에로 스트라이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사람들이 웃는 것을 보는 게 좋은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이 나로 인해 즐거워해줘서 기쁘다"며 "예능 프로그램도 꽤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MBC의 ‘볼수록 애교만점’과 KBS의 승승장구’, ‘천하무적 야구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성수는 MBC 에브리원의 예능 버라이어티 ‘오밤중의 아이들’과 XTM의 ‘럭키스트라이크300’을 통해 케이블 TV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중 다음달 5일 밤 12시 첫 방송하는 ‘럭키스트라이크300’은 연예인 볼링팀의 성장 스토리를 좇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프로그램의 제목은 이 볼링팀의 팀명이기도 하다. 김성수를 비롯해 조연우, 송종호, 김창렬, 박휘순, 정주리, 정가은 등이 출연한다.
김성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니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연기자로서는 도시적이고 댄디한 스타일로 역할이 한정됐었는데 지금은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의 폭이 넓어졌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만 할 때에는 보여주고 싶은 다른 모습이 많았지만 기회를 찾기가 힘들었다. 이미지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시트콤이나 예능 프로그램이 연기 변신을 돕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수는 ‘러키스트라이크300’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할 연예인들을 직접 모으기도 했다. 최고 점수가 279점일 정도로 볼링 실력이 뛰어난 그는 이전부터 함께 볼링을 쳐온 조연우나 볼링에는 문외한이지만 ‘볼수록 애교만점’에 함께 출연 중인 정주리 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도 느끼는 점이지만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는 팀워크가 중요하더라고요. 얼마나 서로 친하느냐에 따라 게임 도중 리액션이 나오는 정도도 다르고 서로 친해야 프로그램 출연하는 것 자체를 즐길 수도 있고요."
’럭키스트라이크300’의 멤버들은 세계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무모해 보이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멤버들이 매회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꼭 등수 안에 들기 위해 세계 대회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에요.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세계 대회에 나가는 것을 꿈꾸며 멤버들과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니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촬영이 즐겁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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