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4회 봉황대기 축구대회가 17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파크 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워싱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장철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장년부 6개팀, 청장년부 3개팀 등 모두 9개팀이 출전, 봉황대기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장년부에는 1회 및 3회 대회 우승팀인 보라매를 비롯 볼티모어, 불사조, 콜럼비아, 불로장수 등 볼티모어지역 전통 강호에 첫 출전한 흑표가 도전한다. 청장년부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천둥과 콜럼비아, FC 리젠드 등이 격돌한다. 이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장년부의 불사조와 불로장수의 예선전으로 시작, 오전 9시 30분 청장년부의 천둥과 FC 리젠드 경기가 이어진다.
이 대회 대회장은 정의섭 전 축구협회장, 준비위원장은 백승렬씨가 각각 맡았다.
한편 축구협회는 2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이 대회를 위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진표 추첨을 가졌다.
장철준 회장은 “권위 있는 봉황대기 대회에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축구계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유지형 본보 볼티모어총국장은 “운동을 하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화합도 다지는 축구협회가 이 대회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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