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주말 연쇄 폭력사건이 재발했다. 지난 주말 볼티모어 시내에서 7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남성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경에 따르면 10일 이른 새벽 카핀 하이츠 지역 워윅 애비뉴에서 두 명의 남성이 총격을 당해 33세 남성은 숨지고 28세 남성은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에는 할렘 파크 지역 노스 프리몬트 애비뉴 800블락의 한 빈집에서 50대 초반 남성이 사체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9일 밤에는 브레스버리 스트릿 3000블록에서 46세 남성이 수발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같은 날 밤 오큰샤우 지역 칼버트 스트릿 3500블락에서도 29세 남성이 숨진채 발견되고, 한 블락 떨어진 샴록 애비뉴 4700블록에서도 22세 남성이 머리에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건이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달리 10일 오후 6시께 로저스 애비뉴 3800블록에서 35세 남성이 복부와 팔, 등을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주말 연쇄 폭력사건은 지난 4월부터 계속되다 지난 달 잦아들었으며, 9월 10일이 낀 주말에는 단 한 건의 살인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폭력사건은 11일까지 이어져 오전 9시 30분께 파크 하이츠와셜리 애비뉴 교차지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한 남성이 피격당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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