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가튼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아오면 적잖게 당황하게 된다. “이 나이에 무슨 성적표”라는 반응을 보이는 부모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킨더가튼 성적표는 엄연한 현실이다. 성적표에 표시된 각종 용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킨더가튼 성적표가 아이의 사회적응력을 주로 다뤘지만 요즘에는 글자 및 소리 인지능력과 아카데믹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이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킨더가튼 성적표를 효과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 성적 매기는 방식에 익숙해져라 - A~F, 숫자, 또는 체크마크 중 하나의 방식으로 작성된 성적표를 받을 공산이 크다. 학교활동 참여도(citizenship)의 경우 S(satisfactory), G(Good), E(Excellent) 또는 이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등급을 매기는 경우가 많다.
■ 제목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 - 모든 성적표는 여러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카테고리 별 제목을 먼저 보고 그 아래 부제도 자세히 살펴본다.
■ 최종평가서는 아니다 - 킨더가튼 자녀가 받아온 성적표는 최종 평가서가 아니라 단지 일정기간이 학습 진척도를 보여주는 도구일 뿐이다. 자녀의 학습능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기도 하고 더 강화되기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성적표에 첨부된 교사의 코멘트를 꼼꼼히 읽는다 - 성적표에 표기된 점수보다 교사의 코멘트가 오히려 자녀의 학습 진척도를 더 정확히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교사의 코멘트가 킨더가튼 성적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 교사와 진지한 대화를 한다 - 대부분 학교들은 성적표가 나온 후 교사-학부모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이 기회를 활용해 자녀의 성적표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고 필요하면 상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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