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회장 김희준)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담아 18명의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7일 저녁 6시 마리나 소재 리스가든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중가주 식품상협회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송년모임도 함께 겸한 자리이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중가주 지역 14고교에 재학 중인 18명의 모범적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 대해 장학금 500달러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은 18명의 학생들은 식품상협회의 장학금 수여에 감사를 표시하며 더욱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은 크리스탈 곤잘레스 학생은 "12살 때 부모가 이혼한 것에 반발해 마약과 자살을 시도하는 등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엄마의 설득과 사랑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면서 "이런 와중에 KAGRO를 통해 장학금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다. 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준 회장은 "지난 8년간 KAGRO에서 뛰고 있는데 자긍심을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모습은 조국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말과 함께 주류사회에서도 표본이 되길 당부했다.
회장단의 인사와 함께 몬트레이 교육구 교육감 낸시 코토스키, 일레써(Elyxir)사 글렌 에릭 사장, 코우치(Couch)사 루이스 부사장, 코카콜라사 페트릭휴즈 총 매니져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희준 회장과 지대현 이사장은 국제한인식품 및 주류상 총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계속된 2부 공연에서는 몬트레이 소재 국방외국어대학 한국어과 황규희 교수와 학생들이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였으며, 압토스 고교 치어리더팀의 댄스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는 지역 홈리스를 위해 방한용 겨울 쟈켓 100벌을 홈리스 구호기관에 전달했으며 한용웅 연합회 회장은 중가주 식품상협회에 3,300달러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조덕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송년모임 행사에는 한용웅 국제한인식품 및 주류상 총 연합회 회장, 데니스 도냐휴 살리나스 시장, 낸시 코타스키 몬트레이 카운티 교육청장,영 고 중가주 5230지역구 로터리클럽 총재을 비롯하여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협회 임원진, 벤더 관계자, 장학금 수혜학생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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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중가주식품상협회가 주최한 송년모임에서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협회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페트릭 휴즈 코카콜라 중가주 지역 총 매니져, 김희준 회장중가주 한미 식품상협회 회장, 글렌 에릭 엘릭서사 사장,한용운 국제한인식품 및 주류상 총 연합회 회장, 루이스 코우치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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