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 석 거주자격 증명못해 조치있어야”
(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현 한인회 이사회 및 이사회에 의해 새롭게 선관위원장에 인준된 인진식씨 및 한인회 이사회는 해임됐다고 하나 본인인 김홍익씨는 본인의 해임은 부당하다면서 선거를 치렀으며 1번 후보도 나온 권욱순씨측은 이사회와 인진식씨가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이 여러 집단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고 이 사태가 법정으로 비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생태에서 본보는 어떤 의혹도 없도록 하기 위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기사에 사용되는 직함을 본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 편집자 주.)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해임된 김홍익 선관위원장 주도하에 열린 이번 선거는 인정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김 위원장이 강행한 선거는 ‘무효’이며 권 후보측 유니스 석 부회장이 거주 자격을 증명하지 못한 이상 이에 따른 적법한 조치가 취해져야한다는 입장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김 위원장의 해임과 관련 선관위의 업무 추진과 중립성 등에 대해 이용기, 이선규 전 선관위원에게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사회측은 두 선관위원에게 김상언 후보측 질의서 답변요청에 대한 김 위원장의 업무 공정성을 묻자 “차일피일 미루고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등록 서류 기한 내 처리와 관련 이들은 “(우리가 만든 선거세칙 말고) 기존 회칙에 접수와 동시에 선거운동을 하게 돼 있어 문제가 있었다. 서류 심사후 선거운동을 했어야 했다. 한인회 이사회 세부 세칙이 확정돼 있었으면 일하기가 수월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제출된 후보들의 등록 서류 검토가 제대로 안됐다”고 인정하고 처음 이사회가 인준한 선거 세칙외 2개의 추가세칙과 관련 “김 위원장이 이사회의 인준을 받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김홍익 전 선관위원장 체제하에 선거의 공정성에 대해 질문하자 두 위원들은 “아주 공정한 선거라고 볼 수 는 없다. 선관위원도 없는 상태의 선거가 인정 되겠나”라는 답변과 “끝까지 할 수 없어 사퇴했다. 미약한 선거세칙을 보완, 다음선거에는 이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퇴의사를 표명한 한영인 이사장, 문규만 사무총장, 박준범 이사 등은 퇴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사퇴는 불가하다는 이사회의 입장을 존중, 다시 복귀키로 했다.
한편 당선증 교부와 관련 SF한인회측은 지난 2일 이사회로부터 해임통보를 받은 김 위원장이 강행한 선거는 인정 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인회측은 “법률회사에 법적 조언을 구한 결과 ‘이사회가 임명한 선관위원장을 해임한데 대한 가주법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등 법적 대응도 강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판겸 기자>
8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용기(왼쪽 앞줄 첫 번째), 이선규(왼쪽 앞줄 두 번째) 전 선거관리위원들이 이번 한인회 회장 선거와 관련 이사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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