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39명, 파키스탄서 46명 사망
올해 성탄절 전후로 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 등 세계 곳곳에서 테러와 총격전 등이 잇따르면서 수백 명이 죽거나 다쳤다.
기독교 신자와 이슬람 교도 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토주의 조스에서는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현지시간) 7차례 폭발물 테러가 발생, 최소한 32명이 죽고 74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같은 날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단체인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교회 대상 테러 3건이 발생, 6명이 목숨을 잃고 침례교 교회 한 곳이 소실됐다. 성탄절인 25일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파키스탄 바주르의 `카’ 마을에 있는 세계식량계획(WFP) 식량 배급소 밖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15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필리핀 남부 홀로 섬에서는 25일 성탄절 아침 미사가 진행되는 도중 성당 천장 환풍구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터져 신부 1명과 신자 10명이 다쳤다고 필리핀군이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성탄을 축하하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에 의한 폭죽 사고 등으로 주말 사이 전국에 걸쳐 총 10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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