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남성과 결혼한 뒤 최근에는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던 60대 독거 한인 여성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자택에서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경찰과 검시국은 현재 연고자를 찾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지역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1시25분께 애틀랜타 지역 폰스 데 레온 애비뉴 선상에 거주하고 있던 한인 춘자 프랭크(Chun Cha Frankㆍ68)씨가 자택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들에 따르면 프랭크씨는 미 공군 출신 남편과 결혼했고 남편과 사별한 후 자식 없이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검시국의 로라 솔롬 수사관은 “현재 프랭크씨의 가족 및 지인들을 수소문해도 연락이 닿지 않아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고 프랭크씨의 소지품에서 한국 전화번호를 찾아내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이 돼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영사관측에도 이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고 가족 및 지인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한편 검시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랭크씨는 1942년 11월16일 생으로 최근까지 애틀란타의 폰스 데 레온 애비뉴 선상에서 홀로 거주해 왔다.
문의 (404)613-440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