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식 목사)는 9일 지역 교계 및 한인사회 지도자들을 초청, 신년기도회를 갖고 지역 복음화 및 평화를 기원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신동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150여 참석자들은 교협과 지역교회, 목회자(권덕이 제1부회장), 한국과 미국, MD 주정부(최현림 부서기), 한인사회와 각 기관 및 단체(유종영 전 회장), 청년들과 차세대 자녀(조성인 MD 청년연합회장), MD 및 세계복음화(이강희 전 회장)를 위해 함께 연석 기도를 했다.
서항원 제2부회장의 기도와 유재구 장로(벧엘교회)의 성경봉독, 성악가 안정희씨의 특별찬양에 이어 장치본 목사(에덴감리교회 원로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사람이 새로워져야 사회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새마음은 주님의 마음을 품고 있는 마음”이라며 “새해를 맞아 새 마음을 소유해 새로워지고, 보람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진용태 목사(벧엘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이민교회에서 커뮤니티교회로 전환,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주미대사(권덕이 목사 대독), 배현수 워싱턴교회협의회장, 최광희 MD한인회장, 김병은 MD목사회장,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 마틴 오말리 주지사(데이빗 이 총장 대독) 등은 축사를 통해 교회협과 한인 기관 및 단체들이 힘을 모아 한인사회 발전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명돈의 교포사회위원장의 내빈소개와 윤종만 부총무의 광고에 이어 신 회장은 안창훈 전 회장과 진용태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기도회 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는 김길영 식품주류협회장, 박평국 하워드노인회장, 이영식 앤아룬델노인회장, 장두석 워싱턴평통 부회장, 유자열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교장을 비롯 기독교 단체 대표와 목회자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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