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장애인협회 총회, 최진옥 신임회장 인준
한미장애인협회(KADPA)는 26일 총회를 갖고, 주정부의 관련예산 삭감에도 불구 현행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개인사정으로 사임한 조익봉 회장 후임으로 최진옥 부회장(사진)을 인준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사무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KADPA는 오는 6월말로 발달장애청(DDA)의 지원금 10만달러가 중단됨에 따라 민간기관에 지원금을 요청하는 한편 다양한 모금 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 현재 프로그램들을 유지하기로 했다. KADPA는 와인버그 재단 등에 그랜트를 신청해 놓고 있다. 참석자들은 총수입 6만여 달러, 총지출 6만2,000여 달러의 내년 예산안을 인준하는 한편 주정부 지원금이 줄면 프로그램 운영에 기존 일반 회계 재정으로 보태기로 했다.
KADPA는 토요학교를 비롯 스키트립, 피크닉, 에버그린 캠프, 아이스 스케이팅, 크리스마스 파티 등의 프로그램 및 사업을 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9명으로 구성된 실행이사 중 3명을 추가로 선출하고, 매년 정기총회와 임시총회, 2번의 정기 이사회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임기 2년 중 1년을 마치고 사퇴한 조 회장의 후임을 맡은 최 신임회장은 조 회장의 남은 1년 임기를 채우게 된다. 차기 회장을 뽑는 정기총회는 내년 2월에 열린다.
최 신임회장은 “갑작스레 중책을 맡았지만 장애인을 가진 한인부모들의 휴식처로,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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