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총회, 찰리 성 제6대 회장 인준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는 27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사무실에서 총회를 갖고, 찰리 성 제6대 회장을 선출했다.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최정규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성 차기회장이 지난 달 9일 단독 등록했으며, 제출 서류에 하자가 없어 당선을 공고했다는 보고를 들은 다음, 거수로 만장일치 인준했다. 성 차기회장은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변호사인 성(36, 한국명 성정환) 신임회장은 미국서 출생한 2세로, 볼티모어 로펌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성 차기회장의 2,500달러 중 선관위 공고 비용 1,350달러만 지출했다고 결산보고를 했다.
성 신임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워드카운티뿐 아니라 메릴랜드의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모든 한인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 신임회장은 수석 부회장은 조난영 현 부회장이 승계하고, 2세인 데이빗 윤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한다며, 총무를 비롯 케어라인본부장, 이사장 등이 내정돼 있지만 본인의 확인을 거쳐 오는 22일 갖는 신구회장단 업무 인수인계에서 이사, 자문위, 임원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난영 부회장은 기금모금 갈라, 시민권 신청 및 영사업무, 아태 문화 행사 및 헬스 페어 개최 등의 행사와 지역 양로원 한인노인 지원 활동, 메디케이드 등 각종 정부보조 프로그램 가입 지원, 하워드한인노인회와 연대 활동 등의 지난 2년간 사업을 보고했다. 조 부회장은 한인장애인 그룹홈 추진, 한인노인 실태조사, 벧엘교회와 파트너십 구축, 카운티교육청과 파트너십 구축, 케어라인 매뉴얼 북 발간 등의 사업이 진행 혹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남수 재무는 총수입 4만4,259달러, 총지출 3만9,933달러, 잔액 4,326달러의 재정보고를 했다.
송수 회장은 지난 총회 및 이사회에서 제기된 명칭 변경과 관련한 회칙개정안을 상정, 이번에 통과시켰다.
하워드한인회는 하워드카운티한인회로 창립됐으나, 2년 전부터 명칭에서 ‘카운티’를 삭제해 사용했다.
송 회장은 오는 4월 2-3일(토-일) 새 회장단과 이사, 자문위원, 자원봉사자들이 오션시티에서 수련회를 갖는다고 알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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