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와 메릴랜드한인노인회(회장 황정순)는 제92회 삼일절을 맞아 1일 오전 볼티모어 시내 메릴랜드 애비뉴 노인복지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100여 참석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선조들의 삼일 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애국심을 다졌다.
이정의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애국가 봉창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김지병 노인회 부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한 선열의 고귀한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며 “독립투사들의 염원과 애국심을 대대손손 전하자”고 기념사를 했다.
이영식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장은 “일제 식민 치하에서 자유와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했기에 대한민국이 탄생한 것”이라며 “장렬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만세를 부름으로써 선조들은 우리 민족의 핏줄 속에 영구히 꺼지지 않는 자랑으로 살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절 노래를 제창한 참석자들은 최상열 전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며 기념식을 마쳤다.
기념식에 메릴랜드한인회에서는 부친상을 당한 최광희 회장을 대신해 김미셀 부회장이 참석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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