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는 1일 저녁 시내 사무실에서 이광서 제9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단독추대돼 당선됐다.
박종섭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길영 전임 회장은 “회장 재임 중 KAGRO가 한인상인들의 권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협조해준 임원, 이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새 회장에게도 계속 성원을 보내기 바란다”고 이임사를 했다.
박 이사장은 “3월 1일은 16년전 KAGRO가 초대회장을 선출한 날이기도 해 여러모로 뜻깊다”며 “새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은 “KAGRO가 1995년 창립된 이래 성장을 거듭, 평판이 좋다”며 “일 욕심 많고 뚝심있는 이광서 회장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백영덕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이사장은 “이 회장이 임기 내내 동포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자”고 당부하고, 강진욱 KAGRO 고문은 “창립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는 KAGRO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광서 회장은 “KAGRO 본연의 임무와 창립 취지에 맞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충남 금산 출신으로 1983년 도미한 이 회장(50)은 시내 그린마운트 애비뉴에서 ‘프렌들리 캐리아웃’을 운영하고 있다. 사격협회, 낚시협회, 다이빙협회 및 충청향우회 등의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취임식 후 4월 5일로 예정된 장학금 수여식 이전에 임원진을 확정, 임시 임원·이사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3개 분과를 7개 분과로 늘려 임원들이 역할을 나눠맡을 수 있게 하고, 경험과 능력을 갖춘 고문들을 부회장으로 영입해 대외활동을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임원은 실제 뛸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임하며, 젊은 인재들을 등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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