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센터 알 호포드(왼쪽)가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를 막으려다 반칙을 범하고 있다.
히트, 또 ‘눈물’… 5연패
코비, NBA 통산 득점 6위 등극
LA 레이커스가 애틀랜타 혹스를 잡아먹고 후반기 전승행진을 ‘8’로 늘렸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46승19패)는 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 두 7피트 장신 앤드루 바이넘(16점 16리바운드 3블락샷)과 파우 가솔(14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 5위의 난적 혹스(37승27패)를 101-87로 가볍게 물리쳤다.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32)는 이 경기에서 26점을 올리며 모제스 말론을 추월, NBA 통산 득점랭킹 6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 골밑에는 7피트 장신이 두 명이나 버티고 있어 혹스는 바깥을 맴돌면서 외곽슛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야투 성공률이 40% 아래로 떨어진 혹스는 3쿼터 중반에 20점차로 뒤지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한편 4연패 후 선수들 몇 명이 울었다는 ‘크라잉 게이트’(Crying Gate)에 시달리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43승21패)는 이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37승27패)와 홈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어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빅3’ 중의 한 명인 크리스 바쉬가 7점으로 묶이면서 96-105로 져 연패의 사슬이 ‘5’로 늘어났다.
히트의 다음 상대는 바로 레이커스로 둘은 1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레이커스의 시즌 최다 9연승과 히트의 시즌 최악 6연패가 걸린 매치업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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