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는 14일 봄학기를 개강했다.
하워드노인회는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매년 봄, 가을에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봄학기는 6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에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는 영어1(김태화), 영어2(이달용), 노인건강(최영석), 라인댄스(박춘기), 빙고(최인종), 체스(이사중) 등의 과목이 개설됐다. (괄호 안은 강사)
또 오후 3부터 한 시간씩 전문가들의 특강이 열린다. 이 특강에는 한석균, 정송석, 송영석, 최지원, 윤영주, 한상구, 주 세실리아, 조수진 씨 등 의료인들이 내과와 노인학, 골다공증, 척추신경, 한의학 및 영양학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와 함께 본보 유석희 사장을 비롯 백순, 김병대, 이도호, 신필영 씨 등이 시사 및 세계 경제에 대해 설명한다.
박평국 회장은 “노인회의 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할수록 등록인원이 늘어나는 등 알찬 강의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노후 생활이 배움을 통해 의미있고, 보람을 얻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일과 30일은 베인센터가 문을 닫는 관계로 휴업하며, 6월 10일(토) 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창립 9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조난영 디렉터는 “이번 학기 등록인원이 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노인들의 만학 열기가 대단하다”며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학기는 8월 8일 개강, 12월 10일까지 실시된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