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 말 한국 정치인들이 대거 워싱턴을 찾는다. 이번 방미 정치인 중에는 이재오 특임장관(사진 위), 정몽준 의원(사진 아래) 등 중량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워싱턴에서의 거취가 주목된다.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의원 7명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워싱턴 등 미국을 방문한다. 방미단은 회장인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황진하, 최구식, 백성운, 홍일표(이상 한나라당), 김효석, 박영선 의원(이상 민주당) 등이다.
이들은 워싱턴에서 한미의원교류협의회 소속 미 의원들, 행정부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미의원교류협의회 소속 한미 의원들은 2년마다 양국을 번갈아 찾아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들 여야 의원들은 동포 간담회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실세인 이재오 특임장관도 지난해에 이어 워싱턴을 방문한다. 이 장관은 29일 오후 2-4시30분 내셔널 프레스클럽 홀만 라운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부설 한미연구소와 CSPC(the Center for the Study of the Presidency and Congres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이 장관은 ‘2012년까지의 한미동맹과 전략적 유대관계 강화’를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이재오 장관은 국민권익위원장 재임시인 지난해 5월 워싱턴을 방문,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로버트 쿠식 미 정부윤리청장 등을 면담했으며 버지니아한인회, 워싱턴한인봉사센터 등을 방문,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2008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후 도미해 워싱턴에서 10개월 체류하다 2009년 3월 귀국했다.
이재오 장관과 정몽준 의원 모두 한나라당의 대선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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