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죽음. 그 마지막 삶의 통과의례에 대비해 유언장을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워싱턴여성회(회장 은희 크리거)는 오는 20일(일) 오후 1시부터 애난데일의 팰리스 식당에서 ‘유언장 작성’ 설명회를 연다. 한상준 변호사가 강의를 맡을 세미나에서는 미국에서는 보편화된 유언장을 어떻게 작성하는지를 알려줄 예정이다.
은희 크리거 회장은 “몇 해 전 미국 중산층의 64%가 유언장 작성을 해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미국인들은 죽음을 사전에 대비한다”며 “예기치 않은 불상사에 대비해 한인들도 미리 준비해두면 가족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회 취지를 밝혔다.
유언장 작성은 미국사회에서 보편화돼 있긴 하나 800달러에서 2천 달러에 이르는 높은 변호사 공증료 때문에 서민계층에서는 일반화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자신이 직접 온라인에서 유언장을 작성하는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점심 식대는 본인 부담이다.
한편 워싱턴여성회 은희 크리거 회장은 버지니아주 밥 맥도넬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맥도넬 주지사는 감사장에서 워싱턴 여성회가 한인 커뮤니티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특히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사실을 적시하며 고마움과 격려의 말을 담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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