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패션의류점인 명림패션(대표 임휘영)이 의류점과 세탁소를 결합한 신개념의 ‘그린세탁소’를 한인사회에 소개했다.
그린세탁소는 드라이크리닝 공장과 픽업스토어를 분리, 공장은 주거지와 떨어진 공장지대에 만들고, 주거지에는 청결한 환경을 갖춘 픽업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영업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임휘영 대표는 “요즘 세탁소는 환경문제로 인해 주요 샤핑센터 등에는 입주하기 힘들다”며 “임대 문제도 해결할뿐더러 임대료도 더욱 저렴해지고, 픽업스토어를 세탁물을 맡기는 곳뿐 아니라 의류도 판매하고, 수선해주는 토탈의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탈바꿈시킨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또한 내부 공간도 깔끔하게 꾸며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그린세탁소가 늘면,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77그린 드라이 크리너스’를 설립, 그린세탁소 희망자에게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7그린’은 공장 혹은 픽업스토어 창립과 관련한 점포 임대, 내부 리모델링, 컴퓨터 시스템, 장비 등 유관업체를 알선하고, 운영방법을 교육시킨다. ‘77그린’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오전과 오후 등으로 나눠 각 2개월씩 6개월간 현장에서 운영에 관한 모든 교육을 한다. 그린세탁소는 이미 볼티모어에서 3곳, 프레드릭에서 1곳 등이 영업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이미 메릴랜드와 DC, 버지니아의 100여 업체가 쇼룸을 보고 갔다고 전했다. 명림패션은 17일 낮 세탁업자 및 유관 업체 대표들을 초청, 파익스빌 소재 매장에 꾸민 쇼룸 공개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임 대표는 “불황기에 의류점과 세탁소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다 그린세탁소에 착안했다”며 “명림패션에서 운영하는 양재교실 수료생 및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그린세탁소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653-3339
603 Reisterstown Rd.
Pikesville, MD 21208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