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장학재단 이사회 ‘절차상 문제 없다’재확인
미주세종장학재단은 16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총수입 7만7,222달러, 지출 6만8,222.49달러, 잔액 8,999.51달러의 지난해 결산보고가 있었다. 명돈의 회장은 지난해 사랑의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6만3,934.76달러가 모금돼 한인회 장학생 포함 3만2,500달러가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미주한인재단 매칭펀드 7,500달러와 경비를 제외한 2만달러가 적립돼, 현 장학기금은 12만달러라고 밝혔다.
장인훈 감사는 적립된 기금을 이자율이 더 높은 계좌로 옮길 것을 권했고, 이종화 이사는 차후에는 회칙대로 모금액의 50%까지 적립기금을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명 회장은 사업 계획 수립과 집행, 업무처리를 위해 전권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으나, 이사들은 개정회칙에 명시된 장학위 및 모금위에서 이를 담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월 이사회에서 통과된 회칙개정과 관련 이종화 이사는 상임이사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기존회칙을 따르지 않았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다수의 이사들은 지난 8월 장종언 이사장 자택에서 일부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 현 이사회를 인정받았으므로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상임이사회가 유명무실해진 상태에서 재단의 운영을 이끌어온 현 이사회가 유일하다고 반박했다.
또 장직상 상임이사는 이종화 이사 등이 강조하는 기존 회칙은 상임이사인 자신과 윤주덕 초대이사장 등이 개정했던 회칙과 다르며, 기존 회칙이 만들어질 당시 회칙개정과 관련해 통보받았던 바도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상임이사 포함 28명의 이사 중 17명이 참석하고, 5명이 위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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