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정부 보조금 총 36만달러가 4개 한인단체에 책정됐다.
본보가 18일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를 통해 입수한 올 회계연도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청소년재단에 14만2,846달러, 한인봉사센터에 11만1,890달러, 메릴랜드 상록회에 8만1,000달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에 2만5,000달러가 배정됐다.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15일 의회에 보낸 이 예산은 카운티 의회 청문회 과정을 통해 5월 20일 경 결정된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서재홍)가 실시하고 있는 영어와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보조금을 책정하지 않아 한인회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단지 한인회에는 2만5,000달러의 사회 복지서비스 보조금만을 책정했다.
서재홍 한인회장은 “지난해 영어 컴퓨터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이 중단되면서 아예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다”면서 “의회가 예산을 최종 승인하는 5월 중순까지 카운티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인회의 영어와 컴퓨터 교육에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영어·컴퓨터 교육과 사회복지 서비스 보조금으로 9만 달러를 지원해 온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3월 한인회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없다고 했다가 5월 예산 최종 승인과정에서 사회 복지 서비스로 2만5,000달러를 배정했었다.
영어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카운티의 보조금이 없을 경우, 한인회는 자체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올해 말 내년도 보조금을 신청할 경우, 2012년 7월 1일이 돼야 이에 대한 예산을 배정 받을 수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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