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서울대학교동창회(회장 송수)는 대학연합동창회(회장 김기옥)와 함께 내달 9일(토) 오후 1시 메릴랜드 벨츠빌 소재 크로스 크릭 골프클럽에서 장애인을 위한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연다.
송수 회장은 “동창회는 동창들간의 친목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참여도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돕기의 일환으로 한인장애인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한인장애인들이 문화 차이와 언어 장벽으로 주류사회의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더 어려운 삶을 살고 있고, 부모들의 희생이 큰 것이 안타까워 돕기로 했다”며 “서울대동창회뿐 아니라 대학동창연합회와 함께 힘을 모아 좀 더 의미있는 지역사회 참여운동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장애인협회가 장애인 복지국장과 함께 갖는 피크닉을 비롯 장애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관한 세미나 등의 개최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옥 회장은 “한인장애인들이 미국사회 장애인들과 만나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리소스를 교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며 “이번 골프대회는 서울대학 동문이나 동창연합회 동문들뿐 아니라 장애인 돕기나 지역사회 참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권했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80달러이다.
문의 유홍열 준비위원장 (703)307-3123, 이운봉 준비위원 (301)237-7385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