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 경찰서 관내 600개 업소 영장 없이 불시 수색 방침
109경찰서 케빈 오도넬(말하는 이) 형사가 아시안 자문위원회 주최 범죄예방 세미나에서 미성년자 음주사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퀸즈 플러싱 일대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마약 유통 및 불법주류 판매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불시 단속이 실시된다.
뉴욕시경(NYPD) 퀸즈 풍기단속반은 19일 109경찰서 아시안 자문위원회 주최로 열린 범죄예방 세미나에서 최근 플러싱 유흥업소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마약유통·매춘·불법 주류판매 등 탈법 영업형태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은 가라오케 시설이 설치된 노래방이나 룸살롱 등에서 불법적으로 유통, 거래되고 있는 마약 관련 문제가 집중 타깃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이는 지난 12일 연방수사국(FBI)이 <본보 4월13일자 A1면> 맨하탄 한인마약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퀸즈 플러싱과 북부 뉴저지 일대에 마약이 대량 유포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최근 중국계 가라오케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노래를 부르던 손님들이 업소를 급습한 경찰에 체포되는 등 노래방이나 룸살롱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마약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109경찰서 크리스토퍼 맨슨 부서장은 “관할내 주류 면허가 있는 600곳의 유흥업소 모두가 단속 대상”이라며 “해당 업소는 수색영장이 없어도 언제든 불시단속이 실시될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 음주판매에 대한 단속이 함께 실시된다. 술에 취한 미성년자들이 새벽에 만취한 상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거나 폭행사건으로 체포되는 일을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퀸즈 풍기단속반 팽 웡 형사는 “10대들의 탈선에 대한 책임에서 업주들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며 “반드시 주류판매전 신분증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109경찰서 크리스토퍼 맨슨 부서장, 케빈 오도넬 형사, 김기수 형사, 퀸즈 풍기단속반 루이스 데스패진 반장, 팽 웡 형사, 아이비 드론 형사, 뉴욕시경 본청 커뮤니티 담당 엘리자베스 빌라페어 경사, 숙 투 경관 등이 참석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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