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장들, PG카운티 경찰 방문 범인검거 촉구
MD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소재 ‘N 마켓‘을 운영하다 지난 8일 머리에 총상을 입고 불에 탄 피살체로 발견된 남창순(69)씨 사건과 관련<본보 11일자 A1면>, PG카운티 경찰국의 마이클 스트로펀 수사국장은 26일 “단순 강도 또는 원한 관계에 의한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며 “현재 사건 관련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로펀 수사국장은 이날 경찰국을 방문한 한인단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남씨 피살은 너무나 끔찍한 사건으로 수사 경찰 모두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머가우 경찰국장 대행은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커뮤니티의 협조와 제보가 절실하다”며 “이와 함께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강도 예방법이 적힌 팸플릿을 만들어 업소들에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최정범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돕겠다”며 “하루 빨리 범인이 잡힐 수 있도록 수사당국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 어윤한 회장은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5,000달러의 현상금을 모금 중”이라며 “범인이 체포되는 즉시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범 한인회장은 경찰국 방문 직 후 “이런 큰 일이 발생했을 때 한인단체들이 단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미팅에 경찰국 관계자는 물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실에서도 참석, 한인 커뮤니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국 방문에는 워싱턴한인연합회 최정범 회장, 이재억 사무총장, 옥경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한인회장, 이나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인수위원, 박대원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회 사무총장, 어윤한 식품주류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PG카운티에서는 마크 머가우 경찰국장 대행, 게리 커닝햄 부국장, 마이클 스트로펀 수사국장, 케리 왓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시니어 어드바이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숨진 남 씨는 8일 저녁 10시 35분께 블라덴스버그 소재 “N마켓’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화상까지 당한 채 피살된 채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사건 제보 (301)772-8477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국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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