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약방지연맹 ‘건강한 자녀’ 포럼서 에방책 등 논의
27일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패널들이 한인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사용 실태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미주 한인 청소년 10명 중 1명, 한인 대학생 중 5명 중 1명은 마리화나 등 마약류를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남용 및 정신보건관리청(SAMSA)이 200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17세 한인 청소년 중 8.4%가 지난 1년간 최소 한 번 마약이나 음주, 담배 등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는 백인 청소년 10.9%, 흑인 10.7%와 별차이가 없는 수치다.
한인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추구하기 출범한 한인 마약 방지연맹(KAASA)<본보 4월9일자 A2면>은 27일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자녀>라는 포럼을 개최하고 한인 청소년의 마약 사용 실태와 예방책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유스앤 패밀리 터치 이상숙 전도사의 사회로 한진영, 라정미 변호사, 최윤회 학부모회장, 윤성민 뉴욕 차일드센터 아시안 클리닉 부실장, 강태중 스타이브센트고교 학부모회 회장, 109경찰서 김기수 경사등이 패널로 나서 한인사회 청소년 마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윤성민 실장은 "일을 처음시작하던 8년전까지만 해도 6개월에 1~2명이던 한인청소년 마약케이스가 최근에는 1달에 1~2건으로 급증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또 "마약치료를 받을 경우 사법기관과 병원에 기록이 남아 추후 진학이나 취직시 불이익을 당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상숙 전도사는 "청소년들의 상담을 듣다보면 65%는 마약에 관련된 문제로 귀결된다"며 "가정문제와 사춘기 시절 호기심,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청소년들을 마약으로 끌어들이고있다"고 지적했다.최윤희 회장은 "자녀가 갑자기 불손해진다거나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닐 경우 마리화나를 의심해봐야 한다"며 "히스패닉이나 흑인들이 마약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시안도 똑같다"고 강조했다.KAASA는 퀸즈한인회를 주축으로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회, 유스&패밀리 포커스,뉴욕가정상담소, 미주한인청소년재단 등 15개 한인단체가 힘을 합친 단체다.
KAASA는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분기별 공동 포럼과 건강한 한인가정, 건강한 한인자녀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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