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민주평통이 6일(금) 조지 메이슨대(GMU)에서 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정세 세미나를 연다.
평통은 이날 낮 11시 30분 메이슨 홀 D3 A&B에서 ‘최근의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와 미국의 외교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발표자로는 미 연방노동부 선임 경제학자로 있는 백순 워싱턴 평통 고문과 알리사 우 이산가족추진 샘소리 디렉터가 나선다.
세미나에는 조지 메이슨대에서 한국학과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과 노영찬 한국학 센터 원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세미나는 한국학 수업 마지막 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대거 참석한다. 세미나 후에는 한국 전통 음식도 제공된다.
이동희 평통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리더가 될 학생들에게 한반도 상황을 알리고 통일된 한국이 미국의 외교 및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한국이 통일되면 미국은 우선 안보적인 측면에서의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메릴랜드 카핀 주립대와 조지 워싱턴대에서 가진 평통 세미나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다음에는 메릴랜드대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순 평통 고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고 한국이 통일이 되면 미국의 한국과의 대외무역량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을 것”이라면서 “특히 FTA가 비준되면 법률,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미국의 한국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 고문은 “한국의 안보적인 상황은 미국에 의존하고 중국의 눈치를 보는 등 주도권을 갖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세미나에서는 이런 한반도의 상황과 함께 경제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통일이 미국의 국익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설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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