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한미우호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될 ‘코리안 벨 가든’ 완공식을 앞두고 종각에 들어설 ‘평화의 종’과 현판이 4일 낮 종각에 내걸렸다.
이날 행사에는 코리안 벨 가든 건립사업을 추진해온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와 북버지니아 공원국의 폴 길버트 디렉터, 평화의 종 제작사인 성종사의 원천수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종과 현판을 내 건 다음 종을 직접 쳐 보면서 원 이사로부터 종의 제작 경과와 타종 및 관리 방법, 종에 새겨진 각종 문양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북버지니아공원국은 종을 직접 제작한 한국의 무형문화재 원광식씨를 대신해 원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이사는 “앞으로 이 종이 울림으로써 한국과 미국간, 경기도와 버지니아간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화 대표는 “이 종은 3.1절이나 광복절 등 주요 기념일을 비롯해 평일에도 매일 낮 12시 12번의 타종을 하게 된다”며 “타종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문화재단은 오는 14일 낮 11시 메도우락 식물공원에서 평화의 종 및 종각 완공식을 갖는다. 이어 9월 17일에는 정원 주변에 무궁화와 소나무, 은행나무를 심는 조경 사업을 마친 후 조성공사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703)205-0388 김옥순 사무총장
주소 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 2218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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