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부터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는 몽고메리 카운티 3개 초등학교(본보 4일자 A4면)에 대한 지원금 전달식이 5일 저먼타운 소재 마스나가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주미대사관 이기봉 교육관과 곽봉종 워싱턴 한국교육원장은 초등학교 교장들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의 에릭 랭 외국어 담당관에게 총 지원금 4만 1,475달러 중 서머 프로그램을 위한 1차 지원금 2만 1,620달러를 전했다.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위한 2차 지원금 1만 9,855달러는 가을학기 시작 전 전달된다.
지원금을 받은 마스나가 초등학교의 주디 브루베이커 교장, 클락스버그 초등학교의 이광자 교장은 한국정부에 감사함을 표한 후 “다양한 인종의 학생이 어울려 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웨이사이드 초등학교의 김영미 교장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곽봉종 교육원장은 “메릴랜드 지역 공립학교에서는 최초로 개설되는 한국어 프로그램이 다른 학교로 확대되길 바라며, 중고등학교까지 한국어 보급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금 전달식 후에는 마스나가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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