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앞두고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석은옥)과 기독교영성 훈련단체인 LPTD(Loving People Tres Dias, 팀장 박민혜) 회원들이 5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아가페 양로원을 방문, 한인 노인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준비해 간 떡을 대접했다.
이른 아침 양로원을 찾은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석은옥 회장과 강혜경 양로원팀장, LPTD 37기 박민혜 팀장, 김정원, 김상분, 김정미, 민디 백, 이명순 씨는 20여명이 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머리를 다듬고 깔끔하게 손질해 드렸다.
노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해 간 푸짐한 모둠 떡을 들며 양로원을 찾아 준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함박웃음꽃을 피웠다.
석은옥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현직 미용사들이 바쁜 일정을 미루고 외롭게 생활하는 양로원 노인들을 방문,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머리를 손질해 드렸더니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너무 흐뭇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과 LPTD 회원들은 연 2회 정도 함께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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