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개솔린 가격이 여름께 50센트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개솔린 값도 동반 하락, 업계 전문가들이 6월 초엔 갤런당 4달러 미만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지난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개솔린 값 하락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는 전망과 원유와 금속, 곡물 등 원자재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풀이된다. 유가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후 이번 한 주 동안 무려 15% 가량 급락했다.
한편 중부대서양지구오토클럽(AAA)와 오일가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의 일반 개솔린 평균가격은 전주의 갤런당 4.082달러에서 1.5센트 하락한 4.082달러를 기록했다. 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일반 개솔린 평균가도 4.031달러에서 4.8센트 떨어진 3.983달러를 나타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