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전통공연협회(회장 김은수) 창단 공연이 오는 22일(일) 오후 6시30분 조지 메이슨 대학 해리스 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연에는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 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 워싱턴 가야금(대표 정소연), 워싱턴 사물놀이(대표 세바스천 왕) 등 협회에 소속된 네 개 단체의 전문 음악 · 무용인이 참가, 수준 높은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서 이들 네 단체는 독자적인 무대 또는 2개 이상의 단체가 연계한 합동공연을 펼친다.
한국무용단은 안순희, 권정애, 배정란, 이경화, 배지선, 정원용, 박인영씨 등 7명의 수석무용수가 산조 춤, 진도 북품을 선사한다. 소리청의 김은수씨는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워싱턴 가야금은 정소연씨가 가야금 산조, 사물놀이팀의 세바스찬 왕 씨는 뉴욕에서 초빙한 이층석, 김동훈 씨와 팀을 이뤄 신명나는 ‘설장고’를 공연한다.
김은수 회장은 “창단공연은 프로페셔널한 예술인들이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무대로 꾸며진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배정란 씨는 “한국무용, 판소리, 가야금, 사물놀이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일은 매우 드문 일로, 함께 어우러져 흥겹고 재미있으며 가슴에 와 닿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협회는 지난 2009년 가을 워싱턴 한국무용단, 워싱턴 소리청, 워싱턴 가야금, 워싱턴 사물놀이 등 전통 문화 공연단체가 연대, 통합해 발족됐다. 발족이후 의회 도서관, 조지 메이슨 대학 해리스 극장, 주미대사관,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 등에서 공연하며 한국전통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티켓은 20달러. 한국무용단, 애난데일 떡집, 알라딘 서점, 센터빌 와우 정육점 등에서 판매된다.
문의 (703)698-8144, (703)989-690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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